토르의 망치 🔨: 젠보, 1850마력 V12 엔진으로 하이퍼카 시장에 도전장! (feat. 페라리)
혹시 덴마크 슈퍼카 제조업체 젠보(Zenvo)를 아십니까? 2007년 설립 이후 독특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하이퍼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젠보가, 이번에는 ‘묠너(Mjølner)’ 라는 이름의 강력한 V12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슈퍼카 ‘오로라(Aurora)’를 공개했습니다. 😱 영국의 Car 매거진에 따르면, 이 엔진은 무려 1,850마력을 자랑하며, 로드카에 장착된 V12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합니다.
젠보 묠너(Mjølner) V12 엔진, 무엇이 특별할까?
V12 엔진이 혼자서 이 모든 힘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젠보는 영국의 F1 중심지인 노샘프턴에 위치한 말레 파워트레인(Mahle Powertrain)과 협력하여 이 엔진을 개발했습니다. 이 엔진은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타협’을 의도적으로 피한 도로 주행 전용 설계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 모듈식 설계: 향후 V6 및 V8 버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미래 지향적인 법규 준수: 말레 제트 이그니션(Mahle Jet Ignition) 시스템을 사용하여 유로7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합니다.
- 압도적인 성능: 4개의 터보차저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여 9,800rpm의 레드라인과 1,250마력을 낼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하면 최소 1,450마력, 최고 사양 버전은 1,850마력을 발휘합니다.
말레 제트 이그니션(Mahle Jet Ignition) 시스템, 혁신의 핵심
말레 파워트레인이 10년 넘게 연구해 온 제트 이그니션 컨셉은 기존의 점화 플러그를 프리 챔버 이그니션 어셈블리로 대체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복잡성을 증가시키지만,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 더 빠르고 정밀한 점화: 주 연소실 내부에서 더 빠르고 정밀한 점화 프로세스를 수행하여 노크 한계를 확장하고 압축비를 높입니다.
- 성능 향상 및 초희박 연소: 성능을 향상시키고 ‘울트라 린(초희박)’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 효율성 증대: 기존 가솔린 엔진에 비해 높은 브레이크 열효율(BTE)을 달성하여 연료 소비를 줄이고 CO2 배출량을 감소시킵니다.
젠보 오로라, 41억 4,500만원의 가치
젠보는 2024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젠보 오로라의 유럽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젠보의 회장 겸 최고 커머셜 책임자인 옌스 스베르드럽(Jens Sverdrup)은 오로라의 가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저는 항상 오로라가 260만 유로(41억 6,300만)라고 말합니다. 실제로는 360만 유로(57억 6,450만원)의 자동차이지만 브랜드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애스턴 마틴이나 이와 비슷한 차라면 쉽게 백만 유로를 더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는 발키리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은 제품이며, 프로그램입니다.”
젠보 오로라, 두 가지 매력적인 버전
오로라는 2026년 말에 출시될 때 트랙용 아길(Agil)과 투어링용 터(Tur)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 구분 | 아길 (Agil) | 터 (Tur) |
|---|---|---|
| 특징 | 트랙 주행 | 투어링 |
| 출력 | 1,450마력 (하이브리드) | 1,850마력 (트라이 모터) |
| 공차 중량 | 1,300kg 미만 | 1,450kg 미만 |
| 0-100km/h | 약 2.5초 | 약 2.3초 |
| 최고 속도 | 365km/h | 451km/h |
V12 엔진, 전기차 시대의 역행일까?
젠보의 디자인 책임자인 크리스찬 브란트(Christian Brandt)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V12 엔진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전기 하이퍼카에 관심이 있는지 물었을 때, 대답은 ‘아니오’였습니다.” 라고 말하며, 여전히 내연기관, 특히 V12 엔진에 대한 강력한 선호도가 존재함을 강조했습니다.
젠보 오로라, 하이퍼카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까?
젠보 오로라는 강력한 V12 엔진,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이퍼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특히, 럭셔리 브랜드들이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는 가운데, 젠보는 희소성을 추구하는 초부유층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는 동안, 젠보는 V12 엔진을 고수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젠보가 하이퍼카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
